현대모비스가 100여 개의 업무 시스템과 연계된 1만6000여 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용 전용 포털을 데이터맵 형식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직원들은 각 데이터와 연계된 세부 데이터들을 포함하면 수십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모비스 데이터맵은 분산된 100여 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업무 영역, 단계, 시스템별로 분류한다. 그 결과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내용인지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된 자료로 받아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기업 경영 환경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데이터의 선행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데이터맵은 수많은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품질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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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