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 5.9$ 반락한 온스당 2765$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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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원유가 인하 요구에 매도가 확산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82달러, 1.09% 내려간 배럴당 74.62달러로 폐장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71달러, 0.90% 떨어진 배럴당 78.29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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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원유가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끝나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화석연료 증산 계획도 내걸고 있어 선물 매도를 부추겼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과 에너지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싸고 불안감이 고조하는 것 역시 선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은 23일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 통계에서 원유 재고량이 시장 예상을 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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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 금 선물 시세는 23일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2월물은 전일에 비해 5.9달러, 0.2% 내린 온스당 2765.0달러로 장을 닫았다.
전날 2월물은 장중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적인 지분조정을 겨냥한 매도가 출회했다.
미국 정기금리가 소폭 상승해 금리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 선물에 대해 투자 선호가 줄어든 것 역시 매도를 유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