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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앞을 지키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15일 윤 대통령의 체포와 동시에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앞으로 몰려든 가운데 이들은 밤샘 농성에 이어 16일 낮에도 윤 대통령 탄핵·구속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공수처 앞 도로 1개 차선을 점령한 100여명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공수처 폐지” “오동운 체포” 등을 외쳤다. 또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빼앗았다“며 ‘윤석열’을 연호했다.
이와 함께 ’탄핵 반대‘를 외치며 성조기와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흔들어 댔다. 정오를 넘기면서 시위 참가자 숫자는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였다. 다만 알려졌던 소문과는 달리 정오 현재 맞불 집회는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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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오후 8시5분께 집회 현장 인근 공터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 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이는 등 분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경찰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과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