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알카라스 역시 1회전 통과 여자부 시비옹테크·고프도 순항
[멜버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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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대회를 통해 남녀 테니스 사상 최초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역전승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650만 호주달러·약 872억원)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니세시 바사바레디(107위·미국)에게 3-1(4-6 6-3 6-4 6-2)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3-3까지 맞서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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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안정을 찾은 조코비치는 3, 4세트를 가져오면서 역전승으로 이번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에 도전한다.
1960~1970년대 선수 생활을 했던 마거릿 코트(호주)와 함께 24회 우승을 기록 중인 조코비치는 새 역사를 정조준하고 있다.
1회전을 어렵게 넘긴 조코비치는 오는 15일 파벨 코토브(97위·러시아)를 꺾은 제이미 파리아(125위·포르투갈)와 2회전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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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계속 승리한다면,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 8강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결승까지 진출해야 조코비치 혹은 알카라스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날 여자 단식에선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카테리나 시니아코바(50위·체코)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도핑 양성 반응 이후 처음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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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코코 고프(3위·미국)도 소피아 케닌(74위·미국)을 2-0(6-3 6-3)으로 완파, 조디 버레이지(173위·영국)와 3회전 진출 티켓을 놓고 붙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