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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오피스텔에서 ‘파쿠르’를 시도하던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쿠르는 안전장치 없이 맨몸으로 지형이나 건물을 이용해 이동하는 곡예 활동을 일컫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20~30대 남성 3명을 조사 중이다. 그중 한 명은 체코 국적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7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중구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파쿠르를 시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 뒤 임의동행돼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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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르는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위험한 행동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건조물침입 논란을 부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영화 ‘야마카시’를 통해 알려졌지만, 해외에서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주변 환경과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는 ‘움직임의 예술’로 인식된다. 그러나 국내에서처럼 시설물 무단침입이나 부상 우려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 전 조사 단계여서 곧 이들을 다시 불러 구체적인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