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김현종·김성진 등 한 단계 성장” “투수 손주영·이상영 가장 신경 써”
LG 트윈스의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염경엽 감독이 팀 훈련의 결과물에 흡족해했다.
LG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인디안 스쿨 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9명과 선수 42명이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팀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이번 캠프에서 거둔 수확 중 하나다.
염 감독은 “기존 라인업이 한 단계 더 강해질 수 있는 기대감이 생겼다. 타자에서는 김현종, 김성진, 구본혁 등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투수에서는 손주영과 이상영을 가장 신경 썼다. 그들이 자신의 메카닉을 찾아가면서 기대감을 주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LG는 4일 입국해 6일부터 사흘 동안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9일부터 19일까지 시범경기를 소화하면서 최종 점검에 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