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미국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은 후티 측 주장이 “명백한 거짓”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아덴만에서 미국 화물선 ‘오션 재즈호’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해와 아라비아해의 모든 위협원을 표적 삼아 우리나라(예멘)에 대한 미국이나 영국의 침략에 계속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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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11월부터 다국적 상선을 계속 공격해 왔다.
이에 미국은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출범해 나서는 한편,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영국과 예멘 내 후티 반군 근거지를 공습했다.
하지만 후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계속 홍해에서 상선을 노리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