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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남성은 ‘부부의 생활비를 조율할 때’, 여성은 ‘쇼핑을 같이할 때’ 말다툼이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이달 2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이혼남녀 538명(남녀 각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와 무엇을 함께 할 때 말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했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부부의 생활비 조율’(27.5%), 여성은 ‘쇼핑할 때’(28.6%)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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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말다툼을 할 때 상대가 빈정대며 자주 사용했던 표현’에 대해서도 남녀 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34.2%는 상대가 ‘거 봐, 내가 뭐랬어’라며 빈정댔다고 답해 가장 앞섰고, ‘꼴값하네, 주제도 모르고’(23.1%)와 ‘어째 평생 그 모양이야’(22.6%), ‘너 하는 게 다 그렇지 뭐’(13.0%)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여성은 ‘너 하는 게 다 그렇지 뭐’라고 답한 비중이 30.5%로 첫손에 꼽혔고, 이오 ‘어째 평생 그 모양이야’(25.3%), ‘남편 잘 만나 호강하는 줄 알아라’(20.1%) ‘꼴값 하네, 주제도 모르고’(15.9%) 등의 순이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는 본인의 어떤 점에 대해 자주 트집을 잡았나’란 질문에는 남성은 ’생활습성‘(31.2%), 여성은 ’의식 수준‘(32.0%)을 각각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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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규 대표는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부부 사이에 습성이나 사고방식, 가치관은 물론 특정 분야의 수준 등에 차이가 클 수 있다”며 “갈등이나 말다툼이 발생했을 때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와 같다‘로 끝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여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