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신내동 중랑경찰서.2021.9.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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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석에 앉아 있다가 자신을 말리는 택시 기사를 밀치고 도망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호주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절도미수와 폭행 혐의로 지난 24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 인근에 시동 걸린 채 정차 중인 택시를 훔치려다가 말리려는 60대 택시 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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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택시에 탑승하려 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택시 훔치려는 건 고의성이 없다고 봤다”며 “폭행은 두 사람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를 불송치할 예정이라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