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3.11.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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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의 이유와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엇이 부족해 엑스포 유치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일각에서 사임설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도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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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총 165개국 중 119개국의 표를 얻으면서 우리 정부(29표)는 유치에 실패했다.
이에 내달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박 장관이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등의 이유로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