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역 낙하 대비 필요 태세 취하고 있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은 20일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올해 5월, 8월에 이어 다시 발사할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한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들에게 전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기하라 방위상은 “방위성으로서 올해 5월에 발출한 파괴조치명령을 현재도 계속하고 있다. 만일 (일본) 영역에 낙하할 경우에 대비해 자위대 이지스함,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PAC3) 부대에 필요한 태세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