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부여 차원에서 제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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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를 교체했다. 부상으로 쓰러진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을 대신해 수비수 박진섭(전북현대)을 대체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홍현석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수비수 박진섭을 대체 발탁했다”며 “박진섭은 지난 15일 밤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홍현석은 지난 15일 공식훈련 전 좌측 정강이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 좌측 경골에 미세한 피로골절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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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현석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관전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번 11월 A매치 명단에서 중앙 수비 자원으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정승현(이상 울산현대) 3명만 소집했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월드컵 예선 명단은 23명만 등록할 수 있다. 전방 공격수 3명이 좋고 필요하다고 생각해 센터백에서 뺐다”며 로스터 구성 제한 때문에 중앙 수비를 적게 뽑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박진섭의 대체발탁으로 중앙 수비진의 로테이션 여유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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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