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2.8.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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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은행들을 불러모아 실수요자 위주의 자금공급은 지속하되 채무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심사 강화로 증가 폭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8일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9개 은행 부행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고 이 같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9개 은행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대구·부산·카카오·토스 등 시중은행을 비롯해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도 포함됐다.
이 자리는 은행권 최근 가계대출 증가 원인 분석 및 취급계획 등에 대해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안·당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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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후부터는 실수요자 정책자금 이외 은행 가계대출은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은행들은 말했다.
금융당국은 은행에 과도한 금리 인상보다는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심사 강화를 통하여 증가 폭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실수요자에는 자금공급이 필요하다는 뜻도 전했다.
박 부원장보는 “주택담보대출 특판 등이 사라지는 등 은행 간 영업확대 경쟁도 진정되는 국면을 긍정적”이라며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 도입도 차질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