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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미국은 확전 우려 속에 레바논 내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철수령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8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이 지대공미사일을 이스라엘 무인항공기(UAV)를 향해 발사했다”며 “군은 미사일 발사 원점을 타격함으로써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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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전을 우려한 레바논 당국은 수도 베이루트 국제공항이 공격받을 경우에 대비한 대피 지침을 발표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면서 레바논 내 모든 미국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철수령을 내렸다.
국무부는 “레바논을 떠나는 최선의 시간은 위기가 발생하기 전”이라며 “미국 정부가 레바논에 있는 시민을 모두 대피시키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철수를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