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전경. ⓒ 뉴스1
스타벅스 코리아는 “(턱별히·트란테) 표현으로 고객에게 실망과 불편함 안겨드려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고객에게 지속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다. 향후 유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전사 파트너 관련 재교육을 진행하며 오해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달 21일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직원이 조롱한 것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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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런 대화 일절 없이 음료를 받았는데 ‘턱별히’에 강조 표시까지 너무 이상하지 않나”라며 “(주문하면서) 제가 트란테라고 잘못 말하긴 했다”고 슬리브에 적힌 메시지에 대해 불쾌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한 소비자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 방문했다가 매장 직원에게 해당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며 불쾌했다고 호소했다.(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지점은 대학교에 위치해 방학 기간 매출이 적게 나오는 특징이 있다. 이에 고객 경험을 상승시켜 보자는 의미에서 방학 기간인 올해 7월부터 8월 말까지 메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객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드시라는 의미에서 메모에는 익살스러운 표현 많이 사용됐다는 설명이다. ‘트렌타를 먹는 당신! 이 시대의 인싸’, ‘월요팅입니닷!’, ‘화요팅’, ‘수요팅’, ‘턱별히 트란테를 드시네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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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직원이 생계를 책임질 수도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해 사진과 내용을 보류한다”며 “후기는 다시 작성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