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값도 1년전보다 17% 올라
최근 원유(原乳)값 인상으로 흰 우유 가격이 뛰면서 생크림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11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생크림 200mL∼1L(리터) 제품 출고가를 평균 5∼9% 인상한다. 매일유업은 6일 대형마트와 할인점에 인상한 가격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매일유업 생크림 200mL 가격은 2980원에서 3150원으로 약 5.7% 올랐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도 인상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도 생크림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생크림을 쓰는 자영업자와 제과·제빵업체의 재료비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크림은 케이크와 빵에 쓰일 뿐 아니라 과자와 음료에도 재료로 사용된다. 앞서 흰 우유 소매가격도 1L당 3000원 안팎으로 뛰며 원가 부담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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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