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달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시도청 수사 부장·차장 살인예고글 관련 긴급 화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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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마약 검사 결과와 이와 관련한 의미 있는 자료도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감담회에서 사건 당일 현장에 있던 15명 전원을 출국금지시키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들의 구속 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선 “아직 그 단계는 아니고, 객관적 자료와 진술을 확보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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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우 본부장은 “사망한 경찰관에 대해 부검 및 약독물검사를 실시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다각도로 수사해서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대전 신협 강도 용의자가 범행 이틀 뒤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건에 대해서는 현지 경찰관과 공조를 통해 위치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살인 피의자들의 머그샷 거부 논란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우 본부장은 “본인 의사에 반해서 하는 건 법률 개정이 필요한데 최근 개정안이 발의된 것으로 안다”며 “법적으로 근거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연이은 죽음에 대해선 “실체적 진실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타살 혐의점이 없더라도 괴롭힘 등 범죄 혐의점이 있으면 관련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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