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반 년 만에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6일 수요 예측을 통해 14일 발행 예정이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이다.
현대트랜시스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올 3월 16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수요 예측 당시 15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100억 원 증액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5일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외에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 자금은 운영자금에 충당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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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관리 부동산 투자사인 제이알글로벌리츠도 다음 달 8일 1.5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