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판정에 불만 드러내다 퇴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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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올해에만 벌써 6번째 퇴장이다.
분 감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다 퇴장 조치됐다.
양키스가 1-2로 끌려가던 8회초 앤서니 볼프가 루킹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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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루스 디아스 심판은 분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퇴장 명령이 내려진 뒤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온 분 감독은 디아스 주심에게 달려가 격렬하게 항의했다.
분 감독은 홈플레이트 옆에 손가락으로 선을 긋는가 하면 디아스 심판의 삼진 콜을 흉내내며 항의를 이어갔다.
분 감독이 퇴장당한 것은 지난 4월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5월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5월 22일 신시내티 레즈전, 5월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지난달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이어 올 시즌만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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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감독 중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브루스 보치(80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밥 멜빈(59회), 클리블랜드의 테리 프랑코나(50회), 뉴욕 메츠의 벅 쇼월터(36회), 콜로라도 로키스의 버드 블랙(35회)에 이어 6번째로 많다.
경기 후 분 감독은 “상당히 화가 났다. 단지 볼프의 타석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런 판정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양키스는 분 감독 퇴장 이후 3점을 더 내주며 1-5로 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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