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1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3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주요 사이버위협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66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473건)에 비해 약 40% 늘었다.
특히 서버 자료를 탈취하는 동시에 백업서버 자료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다중협박 방식의 랜섬웨어 공격이 고도화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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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을 사칭한 해킹 공격.
과기정통부는 “지인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던 기존 피싱사이트 공격이 텔레그램 등 메신저 계정을 노린 공격으로 변화하는 것도 주목할 점”이라고 전했다.
기업 보안 소프트웨어(SW)로 직원 PC를 감염시킨 후 악성코드를 풀어 내부망을 장악하는 공격 사례도 발견됐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런 공격이 전문 해킹조직에 의해 수행된 것으로 보고 지속 추적하고 있다.
기업의 홈페이지,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자의 계정 공유 등 보안관리 허점을 노린 공격 또한 늘었는데, 기업의 시스템 관리자 계정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브로커는 최근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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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