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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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모 해군부대에서 한 수병이 샤워중인 동료 병사들의 알몸을 휴대폰 동영상에 담았다가 들통났다.
이로 인해 병사들은 언제 몰카가 찍힐지 몰라 샤워하기조차 꺼리는 등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부대측은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쉬쉬, 빠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고발이 28일 군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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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전역자와 현역 등 피해자만 대략 40~50명 정도 유추되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언제 몰카에 찍힐지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했다.
A 수병은 “이 사건을 현재 전남경찰청이 수사 중이지만 함대에선 쉬쉬하고,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에 A수병은 “세상 모두가 이 사건에 대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섰다”며 빠른 조치와 대책을 수립해 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해군은 “부대는 신고를 받은 후 촬영 혐의자를 피해장병들과 즉각 분리 조치하고, 피해 장병에 대한 심리상담,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교육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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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