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km 구간에 교량-IC 각각 5곳 “국내 첫 상하분리 입체 지하도로”
현대건설이 약 1조 원 규모 남양주 국도 지하화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를 수주했다”며 “총사업비 1조503억 원으로 국내 토목 분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23일 밝혔다.
경기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km 구간의 지상 국도를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된다. 현대건설은 4.3km 지하차도 1곳과 5.2km 터널 1곳, 교량과 나들목(IC) 각각 5곳을 짓는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