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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돌싱글즈4’에 MC로 새로이 합류한 은지원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힌다.
은지원은 23일 밤 10시 첫 방송하는 ‘돌싱글즈4’에 모델 겸 셰프 오스틴 강과 함께 MC로 합류했다. 기존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도 그대로 출연한다.
이혜영은 “가수 시절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던 직속 후배”라며 은근히 은지원을 챙기는데,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유세윤은 “여러 가지로 선후배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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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혼한 지 오래되지 않은 출연자들이 ‘돌싱글즈’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걸 보면서, 대단한 결심과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이혜영은 “재혼 생각은 없냐?”라고 기습 질문하고 은지원은 “언젠가는 할 거다. 비혼주의는 아니다”라며 답한다. 재혼 13년 차인 이혜영은 “45세면 다시 시작하기 좋은 나이”라며 “몸이 더 아프기 전에 빨리 가라”며 조언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번 ‘돌싱글즈4’는 미국 편으로 시작된다. 하와이 유학 경험이 있는 은지원은 “미국 한인 사회가 좁은 편이라, 새로운 이성을 만나기가 더 힘든 환경”이라고 짚어주는 한편, “한 다리만 건너도 누가 누구인지 다 알 정도이기 때문에, 유학생만 눈을 부릅뜨고 찾는다”고 현실적인 말을 한다고.
제작진은 “출연진과 같은 경험을 지닌 은지원이 첫 녹화부터 마음을 활짝 연 솔직한 입담을 보여줘, 기존 MC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미국에서의 경험담을 중간 중간 재치 있게 곁들이며 ‘분량 폭격기’ 역할을 한 은지원의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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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