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7.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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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또 다른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모든 관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다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안전하고 검증할 수 있는 비핵화로 이어지는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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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며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뻔뻔스러운 위반이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영국은 이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9시59분쯤 ICBM급 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는데, 이 미사일은 역대 최장 시간인 약 74분을 비행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가 1만5000㎞를 넘어 미국 전역이 사거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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