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방 주인이 깜빡하고 두고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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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해안가 절벽에서 시민에 의해 가방이 발견되자 경찰이 자살의심자로 보고 조사했으나, 가방의 주인은 밀키트 절도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50분께 한 시민이 해안가 절벽에서 습득한 가방을 가지고 부산 사하경찰서 다대포지구대에 방문했다.
경찰은 자살기도자로 의심하고 가방에 든 분실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후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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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곧바로 피의자 주거지 주변을 탐문해 같은날 오후 3시30분께 A(70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가방에서 A씨가 훔친 밀키트도 발견됐다”면서 A씨가 가방을 절벽에 둔 이유에 대해서는 “A씨가 깜빡하고 두고 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