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32)이 부상 회복 후 첫 공식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투나 피플스 내추럴 가스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서 피츠버그 산하 더블A 앨투나 커브 소속으로 2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섰다.
지난 4월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70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부터 중견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2루타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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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4월14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월11~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었는데 하필 그 시기에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이 컸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지만은 발목 보호를 위해 한동안 워킹 부츠를 신고 재활에 전념했다. 최지만 측에 따르면 치료 과정에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 주사)도 병행했다.
상태가 호전된 최지만은 오랜만에 나선 실전에서 기분 좋은 2루타를 신고하며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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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