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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무릎 맞아…부축 받으며 교체

입력 | 2023-05-26 08:14:00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첫 타석 때 교체됐다.

2회초 2사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1볼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의 2구째 싱커를 때렸다.

그러나 타구는 김하성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고 강한 충격에 김하성은 그대로 쓰러졌다. 김하성의 상태를 살핀 밥 멜빈 감독은 계속 경기를 뛰기 힘들다고 판단해 대타 브랜든 딕슨을 기용했다.

극심한 통증에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한 김하성은 스태프 2명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 과정에서 왼발을 땅에 딛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전날(25일) 경기에서 시즌 5호 솔로포를 터뜨리고 통산 100득점을 달성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김하성으로선 아쉬운 부상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