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벌들이 24일(현지시간) 오후 12시부터 72시간 전국적 휴전에 합의한 후 수단 내에서의 전투가 다소 완화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양측은 앞서 여러 차례 휴전 협상을 도출했지만 약속을 지키지는 않은 반면 이번에는 전투가 일어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피난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밤새 비교적 고요한 시간이 지난 후 이날 수도인 카르툼에 인접한 옴두르만시에서 때때로 총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저녁 휴전 발표를 앞두고는 옴두르만에서 공습과 지상전이 벌어졌고 수도 하르툼에서도 충돌이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 기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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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웨덴, 프랑스, 미국 등도 교민 철수 작전을 펼쳤고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영국, 중국 등도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한편 수단과 주변국 시민을 포함한 수만 명도 지난 며칠 동안 이집트, 차드, 남수단으로 피난을 떠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