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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11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74위에 오르며 38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이 공백기임에도 꾸준히 인기다. ‘빌보드 200’에 가장 오래 머문 K팝 앨범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의 다른 앨범인 스페셜 음반 ‘BE’(2020)가 기록한 37주 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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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프루프’는 이번 주 차트에서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63위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은 개별 활동으로도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 선전을 이어 가고 있다. 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는 ‘월드 앨범’ 11위, ‘톱 커런트 앨범’ 34위, ‘톱 앨범 세일즈’ 67위에 랭크됐다. 진의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7위로 재진입했다.
지민이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태양과 함께 부른 ‘바이브(VIBE)’는 ‘글로벌(미국 제외)’ 194위에 자리했다. 정국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는 ‘글로벌(미국 제외)’ 199위로 다시 차트인했다.
이번 주 빌보드 차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팀들이 유독 두각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빅히트 뮤직 소속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도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도 ‘빌보드 200’에서 ‘장기 흥행’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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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이번 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지켰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각각 4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차트에서는 20위에 올랐다.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글로벌 200’에서 역시 하이브 걸그룹 강세가 이어졌다.
특히 어도어 소속인 뉴진스의 활약이 더 돋보였다.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OMG’의 타이틀곡 ‘OMG’가 19위, ‘OMG’ 선공개곡인 ‘디토’가 28위, 데뷔곡인 ‘하이프 보이’가 81위다. 뉴진스와 같은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으로 이 팀과 선의의 경쟁 중인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은 해당 차트에서 127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핫100’, ‘글로벌 200’ 정상은 모두 바뀌었다.
콜롬비아의 팝스타 카롤 지(Karol G)의 앨범 ‘마나나 세라 보니토(Manana Sera Bonito)’가 진입 동시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R&B 슈퍼스타 더 위켄드와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협업한 ‘다이 포 유(Die For You)’가 5계단 역주행해 ‘핫100’ 1위에 올랐다. 카롤 지가 역시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와 협업한 ‘TQG’가 ‘글로벌 200’ 1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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