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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지원을 배제하진 않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보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MAMBA 중거리 지대공 방어 시스템을 언급하며 이미 우크라이나군이 훈련을 받은 프랑스 포병 시스템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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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 의장은 “동맹국들이 다음 단계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시스템과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을 빨리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EU 정상회의 참석 전 영국 리시 수낵 총리와 회담, 영국 의회 연설을 연달아 진행한 뒤 영국으로부터 전투기 지원을 약속받았다. 다만 영국도 장기적 관점에서 전투기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BC 등 외신은 “리시 수낵 총리가 국방장관에게 어떤 전투기를 보낼 수 있을지 살펴보라는 임무를 줬지만, 분명한 건 이건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해법”이라고 영국 총리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