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기부한다.
1일 카이스트 발전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승기는 카이스트 측에 기부를 약속했다. 용도는 ‘미신설 기금’으로 표기됐다. 액수는 3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는 미국 뉴욕 캠퍼스 구축 등을 위해 이승기의 기부금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오는 3일 오후 카이스트 분원 캠퍼스에서 ‘카이스트 발전기금 약정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법정 다툼을 앞둔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미정산금 명목으로 뒤늦게 전달 받은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렇게 받은 50억 원에서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사회에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