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통령 업무보고서 밝혀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1∼6월) 중 금산분리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은행 등 전통 금융사들이 통신, 부동산 등 비금융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3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대통령 지시사항 이행 현황 보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한다는 뜻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이 아닌 고객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