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어린이들.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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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영유아 사망률이 1000명당 15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국의 5배에 이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RFA는 유엔 산하 합동아동사망통계(UN IGME) 홈페이지에 공개된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과 태아 사산율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북한의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15명으로, 전체 5세 미만 아동 중 약 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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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영유아 사망률(1000명당 3명)과 비교하면 무려 5배나 높고, 미국(1000명당 6명)과 비교해도 2.5배 높다.
생후 12개월 이하의 영아 사망 통계도 2021년 1000명당 10명으로, 33명이 사망한 1990년과 비교하면 뚜렷하게 감소했다.
생후 28일 이내의 신생아 사망률은 1990년 약 9000명에서 2021년에는 3000명으로 줄었고, 사산율 역시 지난 2000년부터 21년간 5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2021년 북한의 전체 출생아 수는 약 34만4000명이며, 임신 중 태아 사망 수는 2878명이라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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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