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뮐러 신임 전력강화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미하엘 뮐러 신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지난 4일 선임된 뮐러 위원장의 첫 공식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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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함께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들을 소개하고, 벤투 감독의 후임 감독 조건과 새 감독 선임을 위한 앞으로의 일정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새 지도자가 국내 감독인지 외국인 감독인지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다.
KFA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개최, 오는 2월까지 새로운 국가대표 감독을 뽑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3월20일부터 시작되는 2023년도 첫 소집 때부터 새 사령탑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KFA는 “뮐러 위원장이 중심이 된 새 위원회에서 필요하면 후보군을 추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위원회가 새로 꾸려지면 본격적으로 선임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2월말까지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당초 목표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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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7/뉴스1
이에 따라 다가올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장기적 관점으로 팀을 지휘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지도자 선임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향후 4년의 시간과 다음 월드컵까지의 운명을 정할 중요한 길목에서, 뮐러 신임 위원장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