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마녀2’)이 개봉 첫 날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같은 날 공개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는 4위로 시작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마녀2’는 15일 전국 1559개관에서 26만6514명을 불러모아 ‘범죄도시2’(9만284명)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는 2018년에 나온 ‘마녀’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지윤’(김다미)이 사라진 뒤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던 시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들에게 차례로 습격을 당하고, 이 과정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소녀를 둘러싸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인 배우 신시아가 주인공 소녀를 연기했고, 박은빈·서은수·진구·성유빈·조민수·이종석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전작에 이어 박훈정 감독이 맡았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범죄도시2’(9만284명·누적 1082만명), 3위 ‘브로커’(3만2577명·누적 91만명), 5위 ‘쥬라기 월드:도미니언’(8947명·누적 267만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