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병 뒤 PTSD 진단 ‘극복’ “환경-학력 때문에 포기하지 말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티 칼리지(LACC)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며 졸업생인 한국계 미국인 스티브 김의 역경 극복 사연을 상세히 언급했다.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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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71)가 한 커뮤니티 칼리지(2년제 공립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하며 “지금의 나를 정의하는 것은 (역경을 이겨낸) 나만의 이야기다. 성장 환경이나 학력 때문에 포기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티 칼리지(LACC)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했다. LACC는 전체 학생의 약 5분의 1이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 살거나, 생계 유지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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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부인 중 최초로 백악관 밖에서 전임으로 일하고 있는 바이든 여사는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영어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2016년 LACC에 방문해 로스앤젤레스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한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을 면제해 주는 정책을 공개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