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일본 노무라 증권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역의 45개 도시에서 약 3억7300만 명이 4월 이후 어떤 형태로든 봉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근 한 달간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이민’이라는 키워드 검색횟수가 400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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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민을 꿈꾸는 이들이 자산가에서 엔지니어 위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궈씨는 “고객이 급증해 주말에도 쉬지 못할 지경”이라며 “전문 인재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민을 고려중인 이들 상당수가 화웨이 같은 대형 IT 기업 소속 엔지니어들이다. 심지어 IT기업 오너들도 있다.
40대 초반으로 IT기업에서 근무해온 량모씨는 “우리 같은 엔지니어들에게 이민은 흔한 일”이라면서 “지금처럼 가족의 안전과 재산을 놓고 불안한 적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4월21일 보아오포럼 인사람을 하고 있다.@뉴스1
전문 인재의 대규모 이탈은 과학강국을 꿈꾸는 중국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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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자국 인재들도 탈중국을 고려하고 있어 산토끼는커녕 집토끼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