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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군의 잔혹 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혼란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스테파노 사니노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이 21~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러시아군이 여러 우크라이나 도시에서 저지른 잔혹 행위를 강력 비판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및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며 “가해자들의 책임을 확실히 묻기 위한 활동을 조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또 제재와 수출 통제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미국과 EU의 공조를 높이 평가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제공과 러시아 및 벨라루스 제재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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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부장관과 사니노 사무총장은 제3차 미-EU 중국 대화를 갖고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회피하거나 약화시키지 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어떤 형태의 지원도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런 지원은 중국과 미국, EU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