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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보기관이 중국군 대잠기 한 대가 이달 초 남중국해에 추락했다고 확인했다.
11일 미국의소리방송,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은 전날 입법원(국회 해당)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달 초 중국군 윈(Y)-8 대잠기가 남중국해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국은 또 “추락사고 이후 중국군이 베트남과 가까운 남중국해 사고 해역에 군사훈련을 한다며 항행 금지구역을 설정했고, 이후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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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밍퉁 국가안전국 국장은 입법회 청문회에서 “정보원과 연관된 사안이라 추가 정보를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한 베트남 군사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군 Y-8 대잠기 한 대가 지난 1일 오후 남중국해에서 추락해 실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자는 사고 지점이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와도 가깝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군은 1~2일 싼야 인근 해상에서 훈련을 실시했고, 이어 4~15일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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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는 이런 주장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