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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 ‘파티게이트’ 사면초가…전 교육장관도 사퇴 촉구

입력 | 2022-02-05 21:46:00


‘파티게이트’에 연루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측근 4명이 줄줄이 사임한 가운데 이번에는 닉 기브 전 교육부 장관이 존슨 총리의 사퇴를 요구했다.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기브 전 교육부 장관은 유권자들은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규칙을 완전히 무시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의회에 불신임 투표 요구 서한을 보냈다.

기브 전 장관은 “유권자들은 총리의 방역 이중잣대에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신뢰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총리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존슨 총리는 지난해 12월 하원에서 파티가 열린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며 “일부에서는 카나페를 먹으면서 와인 한 잔을 마시는 것은 사임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공직자가) 진실을 말하는 것은 중요하고 법원에서와 마찬가지로 하원에서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기간 파티에 수차례 참석했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면서 궁지에 몰리고 있다.

그러나 나딘 도리스 문화부 장관은 “대다수의 보수당 의원들은 총리를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며 존슨 총리를 옹호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는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기간인 지난해 6월 총리 관저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 때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진이 경찰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는 2인 이상 모임은 법으로 금지됐지만 캐리 존슨 여사의 주도로 총리실에서 직원 약 30명이 모여서 생일 축하 파티를 열었다.

이 사진은 경찰에 제출된 사진 300개 중 하나로 존슨 총리는 ‘봉쇄 정책’을 어기고 총리실에서 10차례 넘게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