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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大, ‘톈안먼 사태’ 희생자 기리는 ‘수치의 기둥’ 철거

입력 | 2021-12-24 03:00:00


1989년 발생한 중국 민주화 시위 ‘톈안먼 사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홍콩대 교정에 세워진 ‘수치의 기둥’ 조각상이 23일 새벽 철거되고 있다. 높이 8m인 콘크리트 조각상은 ‘톈안먼 사태’ 당시 유혈 진압에 희생된 시위 참가자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덴마크 작가 옌스 갈시외트가 만든 이 조각상은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1997년에 이곳에 세워졌다. 오른쪽 사진은 철거 전 조각상 모습.




홍콩=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