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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대 한국언론학회장으로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사진)가 16일 취임한다. 여성 학회장은 언론학회 63년 역사상 두 번째다. 2003년 박명진 당시 서울대 교수가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9년간 기자로 일한 후 2000년부터 한림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시장경쟁평가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자문위원회 위원, 방송학회 미디어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미디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언론학회는 학문적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다양성, 사회 기여, 공유, 연속성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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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