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기 지역 경선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 인근 도로 차량에서 이재명 후보의 욕설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2021.10.09© 뉴스1
9일 민주당 경기 지역 경선이 열리는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앞에서는 보수단체 유튜버와 민주당 지지자 간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과열된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 앞에 놓인 한 트럭이 발단이 됐다. 이 트럭에선 대형 전광판으로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음성 영상이 중계됐다. 이에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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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이낙연 지지자들이 몸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한 달여 지역 순회 경선 막바지를 코앞에 둔 만큼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는 지지자 수백명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경기 경선에는 대의원·권리당원 16만4696표가 걸렸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사실상 본선 직행을 확정하겠다고 나섰고, 이낙연 후보는 격차를 최소한으로 좁혀 결선투표를 노린다.
한편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은 이날 경기, 1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한 달여 간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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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