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수중다이버가 최근 촬영한 문어들의 짝짓기 모습.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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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수중다이버가 최근 촬영한 문어들의 짝짓기 모습.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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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수중 다이버가 바닷속 문어들이 짝짓기하는 모습을 촬영해 화제다.
호주의 다이버이자 수중 작가인 줄스 케이시가 지난달 호주 빅토리아주 남부 모닝턴 페닌슐라 인근 바다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문어가 서로 짝짓기를 한 후 서로의 촉수로 얽혀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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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남부 포트필리 해안에서 촬영된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암컷 문어가 굴 껍데기 속에 숨어있었고 다른 수컷 문어가 다가와 8개의 촉수로 암컷을 감쌌다.
케이시는 “수컷은 정자 꾸러미를 통과시키기 위해 암컷에게 그의 세 번째 다리를 삽입한다”고 설명했다.
케이시는 또 “문어들의 짝짓기는 ‘몇 시간’ 동안 계속됐다”며 “한 시간 정도 지켜보다가 집에 가서 마른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물속에 들어갔을 때 여전히 짝짓기 중이었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 짝짓기가 끝난 수컷 문어는 크림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한 뒤 땅을 기어 모래 위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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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