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북 정책,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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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동맹이 강화되리라고 전망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리퍼트 전 대사는 26일(현지시간) 열린 미 비영리 정책연구기관 미국진보센터(CAP) 토론회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한국과 미국의 동맹이 다시 돌아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한미 간 동맹 관계가 매우 견고하고 강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상황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와 비슷하다”라고 보고,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도 그때와 거의 동일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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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같은 날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의 대담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은 매우 잘 됐다”라며 “양국이 이번 회담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었다”라고 평가했다.
힐 전 차관보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한국의 관점에서 보면 정말 좋았다. 코로나19 백신 문제를 협력하려는 노력이 있었는데 꽤 설득력이 있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를 거론, “꽤 놀랐다”라고 평가한 뒤 재차 “(이번 정상회담이) 대체로 한미 양측에 매우 성공적인 결과”라고 호평을 내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