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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전문성 쌓고 학업 목마름 해결

입력 | 2021-05-26 03:00:00

사이버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게티이미지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다년간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쌓아온 ‘사이버대’가 뉴노멀 시대 언택트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사이버대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100% 온라인 수업으로 학·석사 학위뿐만 아니라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은 물론이고 직장인, 주부, 은퇴자 등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많은 직장인들이 현업에서의 전문성을 쌓거나 ‘제2의 직업’을 찾기 위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사이버대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전공을 신설한 고려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미래형 인재를 양성한다. 머신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기획, 처리, 분석, 활용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교육과정과 파이썬, 케라스 등 인공지능 개발 도구를 활용한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미래 시대에 필요한 커리큘럼의 ‘융합전공(소프트웨어교육 전공, 크리에이터 전공, 코칭 전공, 국방기술 전공)’ 제도를 신설해 주전공이 아닌 분야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유연한 학사 운영을 선보인다. 재학생들은 융합전공별 교육과정에서 30학점 이상 수강해 해당 분야의 전공 학위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다.

11개 학부 38개 학과에 1만67885명.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 수를 자랑한다. 전임교원 수는 물론이고 이들의 강의 담당 비율, 또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해 9월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이 맞춰 개편했다. 최대 100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화상세미나 시스템을 마련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학생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사이버대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대학에 비해 일반적으로 높은 중도탈락률을 나타낸다. 한양사이버대는 학업코치 프로그램 도입해 수강신청, 개강, 시험, 휴학 등 학사일정 시기별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21%에 달하던 중도탈락률이 14%까지 떨어지는 높은 성과를 보여줬다.

서울사이버대는 2021학년도 신설 학과 및 전공을 통해 사회적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디자인대학에 신설되는 뷰티디자인학과는 뷰티 전문가와 에스테틱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미용예술·헤어·네일·메이크업 등 뷰티디자인에 관한 교육을 다룬다. 미래융합인재학부에는 △로봇융합전공 △안전관리전공 △1인방송전공이 신설된다. 로봇융합전공은 최근 로봇 기반의 비대면 일 처리가 증가하면서 로봇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안전관리전공은 산업체 안전 관련 인재 수요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하여, 1인방송전공은 유튜브 등 전 세계 디지털 영상 콘텐츠의 제작 및 편집에 대한 요구 충족을 위해 개설됐다.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교육과정은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평생교육 및 재교육, 직업교육에 초점을 맞춰 각 학부·학과에서는 이론과 실무 중심의 교과목을 구성하고 전공교과목 이수와 연계한 자격증·수료증 취득과정을 운영 중이다. 언어별 어학능력시험이나 번역사 자격증,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 창업지도사 수료증, 산업안전기사 등 직무 분야 관련 자격증, 노후 대비 실용적인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표방하며 경희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사회와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단기 교육과정인 ‘경희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직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희 나노디그리는 현재 △뚜레쥬르 제과·제빵사 직무 역량 과정 △문화 간 소통 역량 인증 과정 △군 역량 강화 인증 과정 △실무 한국어 인증 과정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 △창직 과정 등 6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