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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린 100㎞ 산악 마라톤 대회에서 우박과 폭우, 강풍 등 극한의 날씨 탓에 최소 20명의 참가자가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23일 AFP통신은 전날 중국 북서부 간쑤성 바이인시 인근 황하석림공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인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박 등 극한의 날씨가 22일 오후 대회가 열리는 곳을 강타했다”며 “23일 오전 현재 20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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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성은 북쪽으로 몽골, 서쪽으로 신장과 접해있다. 과거 홍수와 산사태, 지진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황하석림은 황하강 기슭에 형성된 바위숲으로 중국 TV쇼나 영화 등에서 배경으로 자주 이용되는 장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