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 "미주항로 임시선박 이달에는 6척 투입"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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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기업당 물류비 지원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배 상향하고 올해 해상·항공 운임 지원 규모를 70억원에서 121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출입 물류 동향 점검 및 대응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수출의 경우 4월 41.1% 증가, 5월(1~10일) 81.2% 증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수출 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 물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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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그는 “미주항로에는 임시선박을 월 2회 이상 투입하되 5월에는 6척을 투입하고 유럽 항로에도 6월까지 선박 6척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알렸다.
또 “항만 등 적체 완화를 위해 수출용 자동차, 신선 화물 등 세관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등을 임시 장치장으로 확보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수출 소상공인 수 5만개, 온라인 및 기술수출 중소기업 5만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방안’도 마련했다.
그는 “유형별로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최대 0.3%포인트(p) 금리우대 지원, 보증료의 경우 0.3~0.5%p 낮은 보증료 적용, e-커머스 첨단물류단지 부지 제공 및 최대 60억원의 설비투자비용 지원 등 다각적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