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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는 바이든 방역성과, 지지율로 입증했다

입력 | 2021-04-25 19:59:00


조만간 취임 100일을 맞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64%가 지지했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18~21일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ABC방송과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2%가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정책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4%가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공화당 지지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도가 13%에 불과한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민주당 지지자는 92%, 중도층에서는 63%가 코로나19 대응에 후한 점수를 줬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대응, 특히 백신 접종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취임 100일 안에 백신 접종 2억 회분을 목표로 내세웠다. 미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1억 1300만 명, 미국 성인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8430만 명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NYT 는 지금 속도대로라면 6월 중순까지 미국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백신 접종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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