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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415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한국 자회사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12일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 4154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19년 매출 1858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보다 매출은 약 123%,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규모다.
넷플릭스가 거둔 매출은 대부분 유료 가입자들이 내는 월 9500원에서 1만4500원 사이의 요금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3988억 원의 구독료 수익을 거두었는데, 이는 2019년(1756억 원) 보다 127% 가량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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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세계 2억 명이 넘는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는 최근 한국에서 5년 가량 유지해 온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201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에서도 무료 체험을 중단한데 이어 7일 한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서 무료체험을 끝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